7급 공무원 시험 일정 및 시험 과목

7급 공무원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 국가직 7급 공채 경쟁률이 46:1이라는 기사를 봤는데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 만큼 합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7급 공무원 시험에 대해 알아볼게요.

7급 공무원 시험과목은 어떻게 되나요?
7급 공무원 시험 과목은 총 7과목입니다. 국어(한문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9급과 비교했을 때 2과목이 더 많고, 난이도도 훨씬 높기 때문에 공부량 또한 엄청납니다. 특히나 전공과목인 경제학과 행정학은 수험생분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라고 하네요.

선택과목은 어떤걸 골라야할까요?
사실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각자 자신있는 과목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과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행정학개론: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과목입니다.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양이 적고 범위가 넓으며 암기량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행정법총론: 판례 중심의 출제 경향이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과목입니다. 단,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꾸준히 반복 학습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 고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이라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념 정리 후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하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과학: 이공계열 전공자에게 유리한 과목이며 계산형 문제가 다수 출제됩니다. 또한 전문 용어가 많기 때문에 생소한 단어 위주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문과 출신이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공식암기와 이해 위주의 쉬운 문제가 대부분이므로 기초지식이 있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7급 공무원 시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7급 공무원 시험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서접수기간 -> 필기시험장소 공고 -> 필기시험 -> 면접시험 ->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2021년부터는 1차 PSAT 도입으로 인해 기존 5월 중순쯤 시행되던 지방직/서울시 7급공무원 시험이 8월 초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시험일정을 링크로 확인 하시면 됩니다 

PSAT란 무엇인가요?
PSAT는 Public Service Aptitude Test의 약자로 공직적격성평가라고 한다. 즉, 쉽게 말하면 ‘공직자가 되기 위한 적성’을 알아보는 시험인 것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공직적격성평가’이지만, 실제로는 미국 SAT나 일본의 센터시험 같은 적성검사 형태의 시험이라 외국어 표기 그대로 PSAT라 부른다. 따라서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한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다.

왜 하필 지금 PSAT를 도입했나요?
현재 대한민국 청년층 실업률은 10% 내외로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또한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사회진출 시기가 늦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부는 2017년 8월 18일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였고, 2018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채용 시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확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학력·스펙 위주의 채용 관행이 남아있어 출신학교 차별, 지역인재 홀대 등 공정성이 저해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기업과의 격차가 큰 공공기관의 경우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중심의 체계화된 역량 검증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사혁신처는 2019년 12월 16일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 공고」를 통해 2020년부터 7급 공채시험에 PSAT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7급 공무원 가산점 제도는 어떤것이 있나요?
국가직 7급 공무원 채용에서는 공통적용 자격증 가산점 폐지 및 가산비율 축소 등 개편사항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렬별로는 여전히 가산점 혜택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기술직군 응시자가 정보화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자에 한하여 각 과목별 득점에 각 과목별 만점의 일정 비율 (아래 표 참조)에 해당하는 점수를 가산한다고 합니다. 단,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이 중복되는 경우에는 본인에게 유리한 분야 하나만을 가산하며, 두 개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했더라도 유리한 분야 하나에서만 가산된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들어 공시생이라는 단어가 유행어가 될 만큼 취준생들 사이에서 공무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률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피셋제도 도입은 그동안 허수 지원자였던 비공시생 비율을 줄이고, 실질적인 실력자들끼리 경쟁하도록 하여 더욱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