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이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는 악당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부정적인 뜻보다는 긍정적인 느낌과 재미있는 상황들을 만들어내는 캐릭터라는 인식이 강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행어 중 하나로 자리잡았어요. 그렇다면 빌런이란 정확히 어떤 뜻인지 알아볼까요?

빌런뜻_1

빌런(Villain) 이란 무슨 뜻인가요?
빌런은 villain 이라는 영어단어에서 유래되었어요. villain 은 원래 나쁜사람 혹은 악당이라는 뜻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주인공에게 대적하는 악역캐릭터를 지칭하는 말로 많이 쓰이고 있어요. 예를 들면 아이언맨 시리즈의 토니스타크 옆에서 항상 괴롭히는 스타크인더스트리에 소속된 페퍼포츠라던지,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의 벌처같은 인물 등이 대표적인 빌런이죠.

 

영화 속 빌런으로는 누가 있을까요?
대표적인 마블 히어로물인 어벤져스시리즈에선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편에서 나온 버키반즈역의 세바스찬 스탠이 있고, 엑스맨 아포칼립스 편에서 매그니토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 또한 엄청난 빌런연기를 보여줬어요. 그리고 배트맨 다크나이트라이즈 에서 조커역할을 맡은 히스레저 역시 최고의 빌런 연기를 보여줬죠. 이외에도 반지의 제왕 간달프,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등등 다양한 작품속에서 수많은 빌런들이 등장했어요.

빌런뜻_2빌런뜻_3빌런뜻_4

왜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빌런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게 됐을까요?
우리나라에선 특히 범죄자 캐릭터를 희화화하거나 조롱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인 예가 조커 입니다.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다크나이트에서 주인공 배트맨보다도 인기가 많은 악역이었죠. 이후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 되면서 대중문화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작품에서의 악역에게도 같은 이미지를 씌우게 되었고, 결국엔 모든 악역을 싸잡아 비난하는 용도로 쓰게 된 것이죠.

빌런뜻_5빌런뜻_6빌런뜻_7

그렇다면 외국에서는 어떤가요?
외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조금 차이가 있다면 미국식 표현으로는 슈퍼빌런이라 하고, 영국식 표현으로는 안티히어로라고 부른다는 점입니다. 즉,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영웅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한국과는 다르게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고 하네요.

빌런뜻_9빌런뜻_10빌런뜻_11

우리나라에서의 빌런 사례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일본 불매운동때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시위하던 할아버지 할머니분들이 떠오르네요. 이분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이신데요, 한국 대법원 판결 이후 배상금 지급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기업측에서 이를 거부하자 화가 나신거죠. 이렇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많은 빌런들이 존재한답니다. 예를들면 지하철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있는 아저씨라던지, 버스기사님들께 욕설을 내뱉는 학생이라던지.. 참 많죠?

빌런뜻_11빌런뜻_12빌런뜻_13

일상생활 속 빌런(악당)이라 하면 어떤 사람들이 떠오르나요?
저는 아무래도 층간소음 유발자들을 떠올렸어요. 아파트 생활을 하다보니 윗집 아랫집 옆집 모두 신경쓰이게 되더라구요. 특히 아이있는 집이라면 더욱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주거형태 특성상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인것 같아요. 이웃간 배려심과 이해심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참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어요. 제발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도록 조금만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빌런뜻_14빌런뜻_15빌런뜻_16

그렇다면 이러한 빌런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빌런행위를 막기위해 노력한다기보다는 그냥 피하는 편입니다. 굳이 제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사라지더라구요. 하지만 만약 여러분께서 직접 나서신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죠? 우선 첫번째로는 상대방과의 대화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 입니다.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최대한 이성적으로 대처해야하며, 두번째로는 상황설명을 구체적으로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서로 오해없이 소통할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지켜보고 있으면 언젠가는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우리 주변엔 다양한 빌런들이 있죠. 가끔은 짜증나고 화나는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관심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큰 사람이기도 하답니다. 그런 점을 이해한다면 서로 얼굴 붉힐 일 없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소소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PTSD 뜻  (0) 2023.05.09
가스라이팅 뜻  (0) 2023.05.08
너드남 뜻  (0) 2023.05.02
INTP 특징 및 환상케미 MBTI는  (0) 2023.04.27
INFP 특징 및 환상케미 MBTI는  (0) 2023.04.27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